바리스타 2급 자격증 (5일 완성반 1일차)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시고 바리스타 훈련과정을 찾으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총정리 (대상, 지원금, 신청방법)

 

 

내일배움카드 바리스타 훈련과정 찾아보기

 

 

 

 

 

 

 

 

내일배움카드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반을 등록했다. 총 30시간 과정으로 주말 1일 6시간씩 5일 과정으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끝낸다. 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중 가장 짧은 교육시간이자 주말반으로 직장인에게는 주말에 짧고 굵게 끝낼 수 있는 안성맞춤 과정이라서 과감하게 등록했다.

 

이 과정 말고도 총 45시간 과정으로 주말 1일 5시간씩 9일 과정이 있었는데 주말 하루를 다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좋았지만 총 수강기간이 2달이 넘어가는 점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됐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수강기간이 길어지면 피곤할 것 같은데 5일 과정은 그래도 5번 정도는 안 빠지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

 

 

바리스타 2급 훈련과정

 

 

훈련과정 

위치 : 파우제직업전문학원(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교육시간 : 주1회(일요일), 10:00 ~ 16:50(점심 13:00 ~ 13:50)

훈련과정 자비부담금 : 127,050원

바리스타 2급 응시비용 : 88,000원

준비물 : 앞치마, 린넨타올, 행주 3장

*린넨타올과 행주는 학원에서 린넨 1장 3,000원, 행주 1장 2,000원에 구매 가능

 

교육내용

- 에스프레소 추출

- 우유스티밍

- 라떼아트 기초

- 바리스타 2급 실기

 

 

 

 

 

 

 

바리스타 2급 5일 완성반 1일 차

 

커피머신 운용

 

1일 차 오전 수업은 그라인더와 커피머신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으로 시간을 보냈다. 각 머신의 종류와 기능, 머신에 부착된 개별 기구들의 이름과 사용방법, 머신 사용 후 세척방법 및 카페 운영 시 위생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배웠다. 머신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수업 중 실습과 자격증 시험 평가 때는 자동 그라인더와 반자동 커피머신을 쓰게 되었다.

 

에스프레소 추출, 커피 테이스팅

1일차 오후 수업은 에스프레소 추출 실습이 주가 되었다. 선생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순서대로 나와서 선생님의 지시에 맞춰 에스프레소 추출 실습을 했다. 강의실 내 커피머신은 3대가 있었는데 수강생이 8명이라 3개 조로 나누어 3명씩 나와서 한 번에 실습을 했다. 오후는 무한 반복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실습을 하고 추출한 커피를 맛보며 커피의 테이스팅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강의 종료 전 커피 머신의 세척방법을 배우고 끝났다. 다음 시간에는 에스프레소의 연속 추출을 실습하고 연속 추출하는 것을 평가한다고 했다. 일주일에 한 번만 수업하니 집에 가서도 복습을 잊지 않게 머릿속으로 복습을 꼭 해보라고 하셨다.

 

 

 

 

 

에프프레소 추출 순서

 

1. 행주와 린넨타올을 준비하고 저울을 켜서 영점을 맞춘 뒤, 그라인더로 원두를 간다.(약 14~15g)

2. 그룹헤드에서 포터필터를 빼서 린넨타올로 깨끗이 닦은 후, 도징컵을 덮고 뒤집어 원두를 담는다.

3. 포터필터와 도징컵을 잡고 흔들어 원두가 포터필터에 평평히 담기도록 한다.

4. 포터필터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레벨링툴을 사용해 원두 표면이 수평이 되도록 한다.

5. 템퍼를 사용해 원두 표면을 한번 눌러준다.

6. 포터필터 표면에 묻은 원두 가루를 손바닥으로 쓸어 제거하고 그룹헤드의 추출버튼을 눌러 물을 흘려보낸다.

7. 템핑 한 원두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장착한다.

8. 준비한 행주로 드립트레이 그릴의 물기를 닦고 저울을 올린다.

9. 샷글라스와 데미타세를 저울 위에 올려놓고 영점을 잡은 후, 에스프레소 추출 버튼을 누른다.

10. 저울의 무게가 원두 무게의 2배가 될 때까지 추출을 하다가 다시 추출 버튼을 눌러 에스프레소 추출을 종료한다.

(원하는 무게가 되기 2g 전에 눌러야 된다, 추출시간은 20~25초 정도가 좋다고 한다.)

11. 추출한 에스프레소 잔과 저울을 옮기고 포터필터를 빼서 넉박스에 추출한 원두를 버린다.

12. 에스프레소 추출 버튼을 눌러 흐르는 물에 포터필터를 3~4번 헹군 후, 포터필터를 다시 장착한다.

13. 행주로 드립트레이 그릴의 물기를 닦는다.

 

 

 

 

바리스타 2급 1일 차 수강후기

 

수업을 듣기 전 수강등록을 하러 학원에 갔었는데 파우제직업전문학원은 영등포구청역에서 가까워 찾아가기 수월해 마음에 들었다. 시설이 안 좋았으면 수강의욕이 꺾였을 텐데 학원이 바리스타 교육만 하고 건물과 교육장 모두 깨끗하고 시설이 좋아 보여서 더 기분 좋게 등록했다.

 

수업 첫날 선생님을 처음 만났는데 카페회사에서 일해 보기도 하고 직접 카페도 운영해 봤다고 하셨다. 실무경력이 많고 현재 바리스타 트렌드가 어떤지도 이야기해 주시면서 계속 바리스타 공부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 믿음이 갔다. 수업은 오전에는 교재를 주고 이론 수업만 하다 보니 좀 지루했는데 실습을 시작하니 시간이 엄청 금세 갔다. 카페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으로 에스프레소 추출해 보는 것도 재밌었다. 다른 사람이 실습을 할 때도 계속 에스프레소 추출 순서를 생각하면서 내가 할 때 어떻게 해야지 생각하다 보니 대기시간도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커피머신 3대에 수강생이 8명이다 보니 2~3번 만에 계속 내 차례가 와서 실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안 그래도 교육시간이 짧은 속성반이다 보니 실습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할 듯했다.

 

6시간 교육이 꽤 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끝나고 나니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첫날이었는데 벌써 에스프레소 추출을 다 끝내고 다음번에 연속 추출 평가를 한다 보니 정말 속성은 엄청 속성이구나 싶었다. 한번 빠지면 진도를 절대 못 따라갈 것 같은 폭풍 진도였다. 짧고 굵게 배우려는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수업 시작 전에 수강생들끼리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들 강의를 수강하는 이유가 비슷비슷했다. 현재는 직장인이지만 취미 겸 나중에 아르바이트라도 해볼 생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일배움카드로 듣는 훈련과정이라 취업준비생이나 창업준비생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역시 주말반이라 그런지 대부분 직장인이 많았다. 이 과정을 선택한 이유도 다들 직장인이라서 주말반에 짧은 과정을 찾다보니 선택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 역시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비슷비슷하다.

 

일상이 매일 똑같아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나중에라도 부업을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바리스타를 하게 됐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원래도 바리스타를 한번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는데 내일배움카드로 하니 학원비 부담도 줄고 자격증반이니 자격증도 남고 나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써먹을 수도 있으니 정말 일석삼조이다. 주말 하루를 다 투자해야 하는 부분은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5일 완성 속성반이라 짧고 굵게 할 수 있어서 도전할 수 있었다. 남은 수업도 열심히 들어서 바리스타 2급에 합격해 완벽한 마무리까지 달성해야겠다.